2014년 2월 17일 월요일

강제 이주 당해야 했던 우리 민족

20세기 초 일본이 조선을 강제로 점령함에 따라 식민 지배에 반대하는 독립운동가들과 일제에 의해 토지를 잃은 농민들은 살길을 찾아 구소련의 연해주로 이동했어요.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연해주 지역을 개척했지요.  그러나 1937년 스탈린의 소수 민족 말살 정책 때문에 연해주에 살던 18만여 명의 한인들이 하루아침에 강제로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사막 지대로 내던져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제 이주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고 행해진 것이 아니어서 한인들은 거의 맨몸으로 떠나야 했어요.

또 화물차나 가축 운반차를 개조한 열차에 짐짝처럼 실려 먹을 것조차 공급되지 않은 채로 한 달여를 달려 중앙아시아의 사막에 버려지듯 내려졌다고 합니다.

이동 도중 숨진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어렵게 도착한 곳에서 고통스럽게 죽어 간 사람들의 숫자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해요.

강제 이주한 한인들은 생존을 위협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 메마른 사막을 개척해 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선 땅에서 논농사를 하며 얻은 기술과 특유의 근면성을 바탕으로 황무지에서 벼농사를 지었던 것이지요.

이들은 소련 붕괴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해요.

이주 1세대를 넘어 2세대, 3세대까지 어려움이 대물림되고 있어요.

(출처 세계지리를 보다 중에서)


우리 민족들의 삶이 한스럽고 고통스런 삶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들의 삶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한번 느낍니다.

댓글 1개:

  1. 정말 그러네요.^^ 지금의 삶이 힘들다고 투덜댈게 아니라 감사해야겠어요.^^
    사막을 개척해 벼농사를 짖는 한인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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