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설맞이 다문화가정 및 조손가정 방문 - 장길자 회장님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봉사활동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은 같다고요.??

그동안 우리는 생김새나 문화가 다르다는 것에 너무 주의를 기울인 나머지 우리가 다 같은 사람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같은 것은 잊어버리고 다른 것만 알아본 거죠. 하지만 '다르다' 안경을 내려놓고  '같다' 안경을 쓰면 무슨 음식을 먹든, 어떤 언어를 쓰든, 어떤 나라에서 왔든, 눈이 파랗든 까맣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사람은 모두 같으니까요.


백범 김구는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는 걸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

(출처- 다문화 백과 사전 중에서 채인선 지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사랑의 봉사활동의 행보
2012년 설맞이 다문화가정 및 조손가정 방문

[2012.01.20]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명절이면 가족을 찾아가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풍성한 음식, 풍성한 웃음을 나누는 풍성한 명절이지만 누군가는 어느 때보다 더 정이 고프고 가족이 그립다.

설을 앞둔 1월 20일,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과 회원들이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에 발걸음을 옮겼다. 아침 일찍부터 손수 준비한 잡채, 동그랑땡, 생선전, 산적 등 명절 음식과 과일, 곶감, 한과가 담긴 보자기를 한 아름 들고서였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수빈이네 집. 수빈이 엄마는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사람이다. 지난 11월 위러브유가 실시한 김장나누기 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당시, 수빈이 엄마는 언어와 문화 적응이 어려워 향수병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명절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지 걱정돼 장 회장이 직접 찾아온 것이다. 수빈이 엄마는 장 회장 옆에 꼭 붙어 앉아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장 회장이 위로하며 입에 전과 잡채를 넣어주자 수빈이 엄마는 연신 “맛있다, 응언 람(‘맛있다’는 베트남어)!”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에는 안성시 신건지동으로 달려갔다. 이곳에는 방글라데시에 온 카잘(46) 씨가 한국인 아내와 두 아이들과 산다. 방 안 가득 명절 음식이 펼쳐지자 카잘 씨 부부는 물론 아이들도 신이 났다. 장 회장은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카잘 씨에게 “외국에 와서 고생이 많은데 힘내요. 주위에 따뜻한 사람도 많으니까 건강하고 씩씩하게 사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는 지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이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준 위러브유 측에 고마워하며 “몸이 빨리 나아서 열심히 일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머리 위에 두 손을 올려 하트를 그리며 ‘위러브유’로 인사했다.

장 회장 일행은 다시 의왕시 내손동으로 향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여동생과 사는 효진이(16)는 근육이 점점 굳어가는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어, 지난번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기금 전달 때도 휠체어를 타고 왔었다. 장 회장이 선사한 보자기를 풀어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선물”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장 회장은 효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며 효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예의 바른 효진이가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우리처럼 힘든 사람들을 돕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적적했던 가정에 웃음소리가 넘치고, 정이 넘쳐났다. 그야말로 명절 고향 집의 풍경이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


댓글 2개:

  1. 국제위러브유의 사랑실천은 지구촌을 하나로 만드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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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동안 우리는 생김새나 문화가 다르다는 것에 너무 주의를 기울인 나머지 우리가 다 같은 사람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어요.

    같은 것은 잊어버리고 다른 것만 알아본 거죠. 하지만 '다르다' 안경을 내려놓고 '같다' 안경을 쓰면 무슨 음식을 먹든, 어떤 언어를 쓰든, 어떤 나라에서 왔든, 눈이 파랗든 까맣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사람은 모두 같으니까요...
    이 말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실상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다 똑같은 사람이고 이웃인데 그 차이와 벽은 점점 높고 견고해지는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아팠거든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사랑이 이 벽을 허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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