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말했다.
"안녕"
장사꾼이 말했다.
그는 갈증을 해소해 주는 신제품 알약을 파는 사람이었다.
일주일에 한 알씩 먹으면 아무것도 마시지 않아도 갈증을
느끼지 않게 되는 약이었다.
"왜 그런 약을 팔아요?"
어린왕자가 물었다.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는 약이니까. 전문가들이 계산해
봤더니 일주일에 53분씩 절약된다는군."
장사꾼이 말했다.
"그 53분으로 뭘 하죠?"
"하고 싶은 걸 하지......."
'나한테 마음대로 써도 되는 53분이 있다면 맑은 샘을 향해 천천히
걸어갈 텐데.......'
어린왕자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출처 -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글 정희재/원작 생텍페리)
여러분들은 마음대로 써도 되는 53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글쎄요... 저에게 53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까 고민이네요
답글삭제짧은 시간이지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내 마지막 인생중에서 값진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