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하루 24시간 중 가장 춥고 어두운 시간이 언제인지 아느냐?
그것은 바로 동이 트기 직전이란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렴.
이제 곧 아침 해가 떠올라 너를 밝게 비춰 줄 게다.
이제 너 자신을 향한 분노, 미움, 그리고 연민 그 모든 것을 버려라.
그리고 네가 진정 버려야 할 것, 그것은 바로 너 자신이란다.
너를 버리면 귀한 것들이 네게 찾아올 게다.
애야, 너는 가난한 게 아니다.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야.
그리고 네가 말한 것처럼 세상은 그리살벌한 곳이 아니란다.
찾아야 할 것을 찾으면 될 뿐이란다.
네가 찾아야 할 그것, 그건 아주 귀한 것이지.
그런데 분명히 네 안에 있단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네가 빼앗긴 것도 아니야.
네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너와 함께 한 것이거든.
네가 이것을 되찾는다면 너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게다.
아들아, 힘을 내거라.
(출처- 아버지의 웃음 임붕영 지음)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입니다.
힘든 세상가운데 아들에게 시작 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아버지 편지에 감동을 받아
올려 봅니다.
늘 표현은 안하시지만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해보세요.^^
자녀를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군요. 저런 편지를 받게 된다면 정말 내일에 대한 희망이 솟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 저도 저런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답글삭제아버지들께서는 원래 이런 말씀 잘 안하시는데~~
답글삭제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일겁니다.
말로는 표현안해도 위에 글처럼 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 한결 같겠죠? ^^
아버지라는 존재는 항상 무서움과 자상함이 함께 하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엄하셨던 아버지가 군대 가는 날 난생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또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 기둥처럼 제 곁을 지켜주셨던 아버지... 이제 제가 그 위치가 되고 나니 아버지의 마음이 더 느껴지네요... 감동을 주는 글 잘읽고 갑니다^^
답글삭제너 자신을 향한 분노, 미움, 그리고 연민 그 모든 것을 버려라.
답글삭제그리고 네가 진정 버려야 할 것, 그것은 바로 너 자신이란다.
나를 버리면 귀한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니 정말 해볼만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