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일을 하여라. 거짓말을 하지 말고, 말을 많이 하여 품위를 손상 시키지 마라.
그리고 늘 조국을 먼저 생각해라."
어머니는 어린 맥아더에게 늘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밤에 아들의 침대에서 자장가를 불러주는 대신 아들에게 거는 자신의 기대를 이야기해주거나 외할아버지의 전쟁 영웅담, 버지니아 출신 남북전쟁의 영웅인 로버트리 장군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머니의 가르침
인생에서 배워야 할 가장 값진 모든 것들
맥아더는 큰 고난이나 절망을 겪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듯하다. 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모두 전쟁 영웅이었으니, 그에게 장군이 되는 길은 수순대로 정해진 길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서 누구나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에게는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원동력인 어머니라는 존재가있었다. 맥아더는 자신을 위해 치어리더까지 하는 어머니를 보며 어느 순간도 나태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미국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도 열정적인 어머니가 있었다. 루스벨트가 어릴 적 성홍열에 걸려 학교 야호실에 격리 수용된 적이 있었다.
마침 어머니는 유럽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자마다 학교로 달려왔다.
병상에 있는 아들을 자신이 직접 간호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학교는 학칙에 위반된다며 어머니의 면담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어머니는 사다리를 타고 양호실 창가 곁으로 올라가 사다리 꼭대기에 앉아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어주었다.
혼자 격리되어 무섭고 아팠던 어린 루스벨트는 어머니의 존재로 인해 안정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늘 자식을 향해 안테나를 켜놓고, 자식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존재가 있었기에 훌륭한 이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열성적인 방법으로 때론 은연중에 가르침을 전하지만, 어떤 방식이든 우리가 삶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들은 바로 어머니의 가르침 속에 있다는 사실만은 다르지 않다.
(출처 - 괜찮아,넌 다를 뿐이야 중에서... 김두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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