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6일 금요일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뒤를
팔랑개비 돌리며
쫓아갔지
바람은 부드럽고
햇살은 따뜻했어


돌아보는 어머니의 미소에
비로소 놓이던 마음
빨리 어른이 되어
효도를 해야겠다
다짐했었지


어머니 나이를 훌쩍넘긴
지금 
초여름의 바람을
맞고 있으면

들려오는 젊은 어머니의 목소리

(출처 약해지지마 시바타도요지음)

댓글 1개:

  1.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느끼는 생각은 어머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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